도,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 건의·소비 촉진 행사 개최 등 지원
양파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올해 8개 시군, 670㏊ 면적에서 이상 저온으로 양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파 재배면적이 3천800㏊로 전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경남에서 양파 주산지 창녕군·합천군·함양군·산청군을 중심으로 양파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농민들은 양파가 생장을 시작하는 올해 초 이상 저온현상으로 양파 크기가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났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이 늘어나 지난 5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떨어지면서 경남 양파 재배 농민들은 생육 불량 피해에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를 겪는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양파 저온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달라고 건의하고 하락한 양파 가격 차액 지원, 소비촉진 행사 개최 등 방법으로 양파재배 농민을 돕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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