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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단지 제조거래 활성화에 올해 29억원 투입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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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단지 제조거래 활성화에 올해 2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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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한 곳 당 최대 1500만원 지원
지원 분야 5개로 확대...중개기관 10곳 선정
B2B제조거래 활성화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제공]

B2B제조거래 활성화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제조거래 활성화를 위해 ‘B2B(기업간 거래)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올해 총 29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기업 한 곳 당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공정 설계, 양산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07개 기업을 지원해 135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기존의 시제품 제작 중심에서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공정효율 개선, 제조 인공지능(AI) 도입 등 5개 분야로 확대했다. 중개기관은 기존 1개에서 분야별·업종별로 특화된 다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입주기업에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개기관 10곳을 공모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개기관은 크렐로, 아이디어오디션, 팩토리풀, 셀센코리아, 고스디자인, 에이팀벤처스, 볼트앤너트, 엠브이에이 등 온라인 제조거래 플랫폼 기업 8개사다. 또 경북산학융합원, 광주산학융합원 등 지역 산학융합원 2개 기관도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약 7000여개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 풀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10개 중개기관과의 협약식을 가졌다. 중개기관들은 특화 분야 및 업종, 지원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13일까지 입주기업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으로 140건 이상의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나 창업·스타트업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산단공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K팩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과제에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B2B제조거래사업을 통해 역량있고 자생력 있는 중개기관을 발굴·육성하고,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의 일감 확보를 지원해 산업단지 내 지속가능한 제조거래 생태계가 형성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