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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코린치앙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6차전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로 브라질은 월드컵 전 대회 본선 진출 진기록을 23회째 이어가게 됐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코린치앙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6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경기 만에 취임 첫 승을 신고했다.
파라과이에 승리하며 남미 예선에서 7승 4무 5패(승점 25점)가 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승점 35점), 에콰도르(승점 25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남미 예선에선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데, 예선 2경기를 남겨둔 브라질은 7위인 베네수엘라(승점 18점)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초대 대회인 1930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모든 월드컵에 참가한 유일한 팀이라는 기록을 23회째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브라질은 5번의 우승 중 첫 우승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이 아닌 곳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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