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퀵커머스’ 키운다

이데일리 김정유
원문보기

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퀵커머스’ 키운다

서울맑음 / -3.9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서 상품 5000종 배송
전국 1000개 점포 시작, 이후 전점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네이버의 신규 퀵커머스(1시간내 배송) 서비스 ‘지금배달’에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GS25에서 전문 라이더가 퀵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에서 전문 라이더가 퀵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이에 따라 GS25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 5000종의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게 됐다.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한 조치다.

운영 초기엔 전국 1000여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후 전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 또는 앱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GS25를 선택 후, 배달 또는 픽업 방식으로 주문하면 된다.

대상은 도시락, 음료, 스낵 등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기존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와 동일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30일까지 GS25를 통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배달비 무료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사용자 반경 1.5km 내 위치한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지향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은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퀵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69.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을 계기로 채널 다각화 및 디지털 소비자 접점을 확장, 퀵커머스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은 고객이 자주 찾는 GS25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GS25는 디지털 커머스 접점을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O4O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점 퀵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