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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
(MHN 금윤호 기자) 대륙별 최강임을 자처하는 빅클럽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속속 미국 플로리다에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29명이 미국으로 향한다"며 "새로 영입한 조나단 타와 톰 비쇼프를 포함해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29인 명단에는 김민재의 이름도 포함됐으며, 구단 SNS를 통해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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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김민재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PSG등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만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겪고 있는 부상 완화를 위해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뮌헨은 이번 클럽 월드컵 C조에 편성됐으며,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PSG도 플로리다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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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 |
PSG가 공개한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는 핵심 자원인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해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 역시 시즌 도중 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등 이적설에 나오고 있지만 일다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배정됐다.
지난 시즌까지 PSG에서 뛴 킬리안 음바페의 새 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H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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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 |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애미는 A조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이집트)와 경쟁을 펼친다.
K리그 대표로는 울산 HD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에 편성됐다.
한편 올해부터 4년 주기로 열리고, 32개로 참가팀을 확대한 클럽 월드컵은 오는 15일 알아흘리와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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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트로피 |
사진=이강인, 인터 마이애미 SNS, MHN DB,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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