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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이동욱 머리채를"…한지은, 키스신 과몰입 고백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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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이동욱 머리채를"…한지은, 키스신 과몰입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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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지은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지은이 이동욱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지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나와 2022년 종영한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선보인 이동욱과 멜로 연기를 언급했다.

한지은은 "이동욱과 극 중 전 연인이었다. 일 때문에 계속 얽히다 둘만의 장소에서 애정이 싹트는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장면보다 키스신을 상의하는 메이킹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동욱이 많이 리드해 줬다"고 했다.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한지은은 "키스신을 찍으면서 나도 모르게 이동욱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고 했다. MC 장도연이 "어땠나. 숱이 많던가"라고 묻자, 한지은은 "많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지은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지은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이동욱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지은은 이동욱에 대해 "츤데레다. 무심한 표정으로 다 챙겨준다. 제가 높은 데서 내려와야 할 때 다른 곳을 보면서도 다 잡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공연장에 서프라이즈 간식도 보내 줬다. 감동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한지은은 "데뷔 16년 차다.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팬들도 저에 대해 잘 모른다. 제가 엉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오늘 저를 많이 건드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지은은 올해 드라마 '스터디그룹'과 영화 '히트맨2'으로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찍어둔 작품이 올 초 많이 나왔다. '스터디그룹'은 방영 3주 차에 147개국에서 TOP5에 연속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은은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싱글맘 한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엉뚱한 캐릭터인데 저랑 많이 닮았다고 한다. 저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사 빠진 역할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한지은씨가 얘기하면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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