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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독점 "토트넘, 올여름 '손흥민 매각' 결정"..."전성기 지난 SON, 사우디 오퍼 시 현금화"→합리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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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독점 "토트넘, 올여름 '손흥민 매각' 결정"..."전성기 지난 SON, 사우디 오퍼 시 현금화"→합리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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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손흥민 매각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이적은 실제로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상황. 토트넘은 향후 몇 주 안에 중동에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결단이 임박했다. 최근 들어 사우디 이적설이 짙어졌다. 1992년생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종료가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를 받고 중동에 매각할지, 끝까지 동행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부분 유력지들은 손흥민의 올여름 매각을 꼽았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손흥민의 가치 하락을 주장하며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스쿼드 재편과 이적 자금 확보를 추진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이적이 하나의 출구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뒤 현재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현실적인 마지막 기회가 이번 여름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은 이를 놓치지 않으려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 현금화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손흥민은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호흡은 무서울 정도였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손흥민의 폼은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운을 띄었다.


계속해서 "이러한 흐름을 감안할 때, 올여름 이적은 모든 이해 당사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사우디 측에서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토트넘 구단으로서도 수용할 만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충격 주장했다.

브렌트포드와 레스터 시티 전 감독인 마틴 앨런도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그가 보여준 모습은 모든 감독이 원하는 선수의 전형이었고, 팬들 역시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것 같고, 만약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온다면, 손흥민 본인도 떠날 수 있고 토트넘 역시 현금화할 시점이 됐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클럽에 엄청난 자산이었고,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나는 토트넘이 그를 이번 여름에 보내는 걸 전혀 놀랍지 않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우디 매각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사우디 리그는 엄청난 이적료와 주급을 무기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유혹해 왔다. 이는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에서도 입증되었고, 손흥민 역시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전 레버쿠젠 출신의 이 선수로부터 커리어 말미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이는 구단 입장에선 긍정적인 결과일 수 있지만, 동시에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잃는 것은 전력 차원에서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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