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발언하자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수혜주인 퀀텀 컴퓨팅(이하 퀀텀)이 25%, 리게티가 11% 각각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퀀텀은 25.38% 폭등한 18.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젠슨 황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TC 파리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 “양자컴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양자컴과 관련,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양자컴 사용이 손에 닿을 미래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 "양자컴을 상용화하는 데 최소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있었다. 그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한 것이다.
그의 발언은 전일 IBM 호재에 이은 것이다. 전일 IBM은 오류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9년 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퀀텀은 25% 이상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퀀텀은 지난 한 달간 120%, 지난 1년간은 2689% 각각 폭등했다.
퀀텀뿐만 아니라 월가의 또다른 양자컴 수혜주 리케티도 11% 이상 폭등했다.
리게티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리게티는 11.39% 폭등한 12.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리게티는 지난 한 달간 18%, 1년간은 1092%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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