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정취 도레도레 강화점
데이지로 꾸민 메뉴·공간·굿즈
정원 사이 테이블서 여유 만끽
데이지로 꾸민 메뉴·공간·굿즈
정원 사이 테이블서 여유 만끽
도레 빌리지 내 마호가니 강화점으로 향하는 길, 정원 한가득 데이지가 피어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
앙버터 황금토스트 [사진=기수정 기자] |
우선 ‘황금토스트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소한 ‘버터 토스트’, 달콤한 ‘앙버터’와 ‘크렘브륄레’, 과일잼이 가득한 ‘딸기’, ‘블루베리’, ‘초코’까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입안에 닿았고, 계절의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플레인·초코·말차·딸기 등 네 가지 맛의 ‘크림 크루아상’도 추가됐고, 기존 데이지 쿠키 3종(레몬, 초코, 딸기)에 이어 '데이지 러스크'까지 데이지 에디션 라인업에 합류했다.
데이지 쿠키를 얹은 크림 라떼 [사진=기수정 기자] |
도레 빌리지를 가득 채운 사람들. 데이지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이유는 단순히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한 입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 계절, 공기, 그리고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 짐작해본다. 데이지가 흐드러진 정원 사이로 난 길, 그 끝마다 놓인 테이블은 마치 정원 속 초대장 같았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 반려견과 산책하는 커플, 꽃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 강화도의 초여름은 조용하지만 생동감 있었다. 과연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스폿이었다. 도레 빌리지는 꽃으로 계절을 수놓고, 디저트와 굿즈로 감각을 채우며, 공간으로 일상을 위로하는 곳임에 틀림없었다. 데이지의 계절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위로는 길게 남을 것이다.
데이지 쿠키와 데이지 러스크 [사진=기수정 기자] |
데이지 텀블러와 데이지 유리컵 [사진=기수정 기자] |
아주경제=글·사진 강화(인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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