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호 기자]
배준성 현대회화 작가가 움직이는 시선을 붙잡던 렌티큘러 대신, 정면의 응시와 마주하는 유화로 돌아왔다. 눈을 따라 춤추던 화면 대신, 이제는 붓 하나로 만든 무대다. 본질이 달라진 건 없다. 어차피 이렇든 저렇든, 시작은 늘 그의 상상이었고, 그 끝은 붓이었다.
배준성의 개인전 'The Costume of Painter – On the Stage'가 7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508에서 열린다. 전시는 지난 5월 10일에 시작됐다.
배준성은 1967년생으로 2000년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비닐필름과 렌티큘러를 활용한 'The Costume of Painter'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배준성 현대회화 작가가 움직이는 시선을 붙잡던 렌티큘러 대신, 정면의 응시와 마주하는 유화로 돌아왔다. 눈을 따라 춤추던 화면 대신, 이제는 붓 하나로 만든 무대다. 본질이 달라진 건 없다. 어차피 이렇든 저렇든, 시작은 늘 그의 상상이었고, 그 끝은 붓이었다.
배준성의 개인전 'The Costume of Painter – On the Stage'가 7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508에서 열린다. 전시는 지난 5월 10일에 시작됐다.
배준성은 1967년생으로 2000년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비닐필름과 렌티큘러를 활용한 'The Costume of Painter'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는 그가 렌티큘러와 비닐 재료를 내려놓고, 다시 붓과 캔버스로 회귀한 'On the Stage'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평면의 캔버스를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무대로 설정하고, 그 안에 인물과 동물, 풍경 등 현실적 요소들을 회화적으로 배치했다. 몽환적인 색채와 구성이 연극 한 장면처럼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포함된 주요 작품은 'On the Stage – tarzan story', 'pink rainy day 2', 'tree story 5', 'smashed tree 3' 등 2024~2025년작 유화들이다. 이전 시리즈의 대표작인 'The Costume of Painter – Romeo & Dongsook 2'(2022), 'F.Hayez kiss 3D'(2016) 등 렌티큘러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 문의는 갤러리 508(02-6448-5087)에서 가능하다.
한편, 렌티큘러를 활용한 배준성의 또 다른 개인전 'The Art Room : The Costume of Painter'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전시장 '더 트리니티'에서 6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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