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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남겨서 뭐하게' 방송인 김나영이 이영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회에서는 배우 김원희, 방송인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의 고향인 충청남도 아산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이영자, 박세리, 김요한은 차를 타고 이동해 김나영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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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을 본 김나영은 "저 완전 팬이에요"라면서 팬심을 드러냈고, 김요한은 김나영이 들고 온 캐리어를 직접 끌면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한 민박집. 이영자는 "부모님이 아버지 고향(안면도)에서 민박을 하셨다. 낚시하시러 오시는 분들께 밥도 해주시고, 아버지는 배타고 꽃게같은 거 잡아오시고 아침, 점심, 저녁에 내주셨다"며 "그래서 시골에 가는 길에는 '엄마, 아빠가 계신다', '엄마가 해주신 된장찌개 먹고 싶다' 하는 설렘이 있는데, 이 친구들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민박집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주신 욱수수와 미숫가루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 김원희는 "여기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다. 하루 푹 쉬었다 가면 진짜 좋겠다'면서 "옛날 같으면 이 정도면 진짜 부잣집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주인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봐아지, 밖에까지 따지면 천 평 정도 된다"면서 "천평이라고 해도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서울에 천 평이었으면 좋은데"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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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여름방학 때 이런 걸 먹은 기억이 난다. 우리 시골집도 이렇게 되어있었다"며 "외숙모가 김에다 맨밥에 양념간장 뿌려서 말아주셨는데, 들고 끊어먹던 맛이 기억이 나서 (이영자) 언니한테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그 맛을 재현해 줬지"라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나영을 초대해 김밥을 먹게 해준 일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가 "돈은 안 들었겠다"고 하자 이영자는 "300원 들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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