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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름달 "스트로베리문" 낮게 관측→2043년에나 또 볼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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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름달 "스트로베리문" 낮게 관측→2043년에나 또 볼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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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6월 보름달, 스트로베리문“Strawberry Moon” 딸기달  (사진=국제뉴스 자료사진)

6월 보름달, 스트로베리문“Strawberry Moon” 딸기달  (사진=국제뉴스 자료사진)


오늘날씨는 보름달을 볼수 있는 밤하늘이다.

2025년 6월의 보름달인 '스트로베리 문'은 2025년 6월 11일에 떴다.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 부족, 특히 알곤킨족이 6월에 야생 딸기를 수확하는 시기와 일치하는 보름달에 붙인 전통적인 명칭이다. 즉, 딸기 수확 시기를 알리는 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국지역별로 오늘날씨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우는 2025년 장마기간,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서일본의 태평양측은 보름달을 보는 것은 어렵다.

미국의 원주민은 계절을 파악하기 위해 각 달에 보이는 보름달에 이름을 동물과 식물, 계절의 이벤트 등 실로 다양하게 붙여 있었다

스트로베리 문은 딸기 수확 시기와 관련이 있으며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때때로 스트로베리 문이 붉거나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달이 지평선 가까이 낮게 떠 있을 때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빛이 산란되어 붉은 계열의 빛만 우리 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출이나 일몰 시 태양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 유사하다.


6월의 보름달은 북반구에서 한 해 중 가장 낮은 고도로 뜨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 2025년의 스트로베리 문은 '주요 월면 정지(Major Lunar Standstill)' 현상과 겹쳐 약 18년 만에 가장 낮은 고도로 뜨는 보름달이었다. 다음번 비슷한 현상은 2043년에나 볼 수 있다.

6월 보름달, 영어로 "Strawberry Moon"은 실제로 달이 딸기와 같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달은 스스로 빛나는 것은 아니고,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것으로 빛난다.

그리고, 태양의 빛이 맞고 있는 달면의 반구가 지구로부터 보고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초승달이나 상현, 보름달, 하현 등, 겉보기 모양이 변화한다.

즉 보름달은 지구에서 보고 태양과 달이 정반대의 방향이 되는 순간(태양, 지구, 달의 순서로, 거의 일직선이 되는 순간)을 가리킨다.

한편, 7월 보름달은 벅문 (buck moon)으로 수사슴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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