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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홈피' 소스 코드까지 지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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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홈피' 소스 코드까지 지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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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시간 걸릴 듯


[앵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홈페이지 소스코드까지 삭제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해 다시 열기까지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홈페이지 화면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정식 개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기존 대통령실 홈페이지 데이터 등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홈페이지 소스코드가 없어서 찾는 중"이라며 "실수인지 의도인지는 몰라도 우리 입장에선 그것 때문에 업무 방해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게 돼 홈페이지를 여는 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정부의 부실 인수인계가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은 '범죄행위'라고 비판해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지난 5월 19일) : 새 대통령은 사람도 없고 자료도 없는 빈 깡통의 대통령실 인수인계 받는 꼴 아닙니까. 만약 사실이라면 이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통령 기록관에 이관했다"며 "손상이나 멸실, 유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조영익 허성운]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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