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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500mm' 역대 최대...도로 함몰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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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500mm' 역대 최대...도로 함몰 등 피해 잇따라

속보
내란 특검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 시작"
도로 함몰, 마을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 잇따라
수도권 등 동일본 지역에도 국지성 호우 가능성
일본 기상청, 낙뢰와 돌풍에도 주의 촉구
[앵커]
일본이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규슈 지역은 많은 곳은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일본 곳곳의 국지성 폭우로 도로가 함몰되고 마을이 침수되는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센 빗줄기로 오전 중임에도 차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목까지 물에 잠긴 채 건널목을 지납니다.

일본 남부 규슈 지역 곳곳의 집중호우로 많은 곳은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이타현 주민 : 저희도 비가 내리면 무서워서, 조금씩 비가 그치면 좋겠습니다.]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주택 곳곳에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주민 : 진흙투성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숨을 건진 것도 다행입니다. 비가 쏟아져 토사가 일시에 밀려 들어왔겠죠.]

매설된 파이프가 끊어질 만큼 도로가 크게 함몰되는가 하면, 일부 마을은 대부분이 물바다로 변하고 도로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등 서일본 이외에 수도권을 포함한 동일본 지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와즈 마코토 / 기상예보사 : 앞으로 장마로 인한 호우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이고, 격렬한 형태로 내리는 만큼 단기 집중형 장마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낙뢰와 돌풍 등에도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 1호의 영향으로 덮고 습한 공기가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어, 기상 당국이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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