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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ITZY 리아에 "이번 앨범 잘 되면 JYP 밥 얻어 먹겠다" (용타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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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ITZY 리아에 "이번 앨범 잘 되면 JYP 밥 얻어 먹겠다" (용타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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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이용진 유튜브

사진=유튜브 이용진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있지(ITZY) 리아가 이용진에게 새 앨범의 흥행 여부를 물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친구 빼고 다 있는 ITZY 리아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룹 ITZY 리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리아는 "제 MBTI가 ENFJ"라며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E가 맞는데 일할 때는 I가 되는 것 같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어 "택시기사님과 스몰토크를 하고 블루투스 연결해서 노래도 트는 그런 E 성향의 친구들이 옆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이 "리아는 시크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리아는 "저는 투머치토커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말이 많은 거지, 말을 잘하는 것 같진 않다. 제가 직설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고 말했다.

리아가 속한 그룹 ITZY는 지난 9일 미니 앨범 10집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로 컴백했다. 리아가 "저희 이번 앨범 잘 될지 궁금하다"며 타로점을 봤다. 이용진은 타로점 결과에 앞서 "혜리 드라마 '선의의 경쟁' 진짜 잘 됐다. 여기서 타로점을 봤는데 진짜 잘 된다고 나온 거다"라고 자랑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타로점을 본 결과, 이용진은 "흐름으로 딱 봤을 때 이번 앨범을 같이 만드는 모든 사람들의 사이가 진짜 좋았다. ITZY는 팀워크가 진짜 좋은 팀이다. 누구 하나 모난 사람이 없고 팀의 불화 같은 것들이 작업물에 영향을 주는 팀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준 이상으로 한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추가로 뽑은 두 장의 카드에 대해서도 "확실히 맞다. 어떻게 보면 평상시보다 몇 배 더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일적으로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아는 "사실 매 컴백, 매 작업 항상 모두가 열심히 만들었다"며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를 찍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오랜만에 해외 로케이션을 갔다. 모두가 힘들었지만 느낀 게 많았다. 트레일러 영상도 만족스럽게 잘 나와서 저희도 저희지만 회사 분들도 그렇고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를 새삼 다시 느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ITZY가 데뷔 6년 차가 됐다는 말에 "그럼 빠른 거다. '내가 잘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년 정도 되면 '이제 진짜 나 혼자 잘할 수 있는 건 없구나'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를 많이 터득하신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잘 되면 JYP 가서 밥 좀 먹어도 되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리아는 "그럼요. 김치가 맛있다"며 웃었다.


리아는 멤버들과 싸운 적 있냐는 질문에 "딱히 없다. 당연히 감정적으로 눈치 보는 시기는 있겠지만 멤버 중에 그러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다들 조금 약한 편인 것 같다. 그래서 크게 부딪히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용진은 "사슴무리들 같다"며 웃었다.

한편 리아는 "중학교 때 동창 1명, 고등학교 때 동창 1명 오래된 친구 2명이 있다"며 "친구 없는 게 괜찮은지, 노력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꺼냈다. 그는 "친해지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이 지칠 때가 있다. 카톡이 오면 답장을 미루고 시간이 넉넉할 때 고심하면서 답장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은 "5년 뒤에 친구를 사귀어도 안 늦는다"고 말했다.

리아는 "요즘 드는 생각은 먼저 다가와 주는 분들이 편하게 느껴진다"며 "저도 지금이 너무 좋고 소중한 내 편들도 있고 되게 만족스러운데 나이가 들면서 (개인적인 관계보다는) 사회적으로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내가 지금 나왔던 게스트들 중에서 잘 맞을 것 같은 한 분을 추천해 주겠다"며 강말금과 채수빈을 추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진짜 리아와 비슷한 성격이다", "좋은 언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기루 누나는 좀 피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