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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주일 맞은 이 대통령, 화두도 행보도 '경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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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주일 맞은 이 대통령, 화두도 행보도 '경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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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취임 당일 밤 비상경제점검TF 소집
'관세 협상' 앞둔 미국과 가장 먼저 통화
미국-일본-중국 이어 '원전 사업 수주' 체코 총리와 통화


[앵커]

오늘(11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종 회의와 외부 일정, 해외 정상들과의 통화까지 취임 초 초점이 '경제'에 맞춰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당일 곧바로 비상경제점검TF를 소집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4일) : 이재명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다음날엔 국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련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취임 사흘째인 현충일엔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외부 공개 행보였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6일) :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는 등의 호소를 경청했습니다.]

이틀 전엔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닷새 만에 다시 열어 직접 물가를 챙겼습니다.

[비상경제점검TF 회의 (지난 9일) :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화두는 경제였고,

[국무회의 (어제) : 5200만 국민들의 삶이 달린 일이니까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서도 먹고 사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취임 당일부터 모든 행보를 사실상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도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한·미 동맹이 우선 고려됐지만 본격적 관세협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통화를 가장 먼저 했고, 다음 통화 상대로 일본을 선택한 건 국익부터 생각한다는 실용외교 기조에 맞춘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다음 통화는 주변국이 아닌 최근 한수원이 26조 규모의 원전 사업 수주를 확정한 체코였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양 정상은 지난 6월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새 정부의 인사 역시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경제성장수석, 기재부·산자부 차관 등 경제라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이뤄졌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김현주]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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