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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고택·종갓집 활용, '팔성리 풍류시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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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고택·종갓집 활용, '팔성리 풍류시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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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고택·종갓집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팔성리 풍류시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집)'의 일환으로 1930년대에 건축한 고택과 전통 풍류 문화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군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상반기 프로그램은 ▷풍류 명상과 다과상을 체험하는 '팔성리 풍류하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A taste of heritage 풍류 여행' ▷친환경 활동 중심의 '풍류 UP 친환경 휴식여행'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과 경기, 대전, 천안, 청주,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와 팔성리 고가 정취를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풍류 UP 친환경 휴식여행'이었다.

또한 친환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통을 배우는 보자기 포장법과 커피박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꾸미기, 민화 촛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주간(2025.5.30.~6.22.) 홍보 영상 '국가유산, 일상에 스며들다'도 '팔성리 고가'가 대표 이미지로 등장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풍류 다과상,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고가 둘러보기 등 자신만의 풍류를 즐기는 '팔성리 풍류시대'의 다채로운 체험 모습이 담겼다.

군 관계자는 "무료 행사여서 큰 기대 없이 신청했다가 알찬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며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하면 참가자들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충청북도의 후원으로 ㈜잼토리와 함께 운영했다.

군은 이어 오는 9~10월에는 '흐르는 강물처럼, 떠가는 구름처럼 나를 찾는 여행'을 주제로 기와집 형태의 풍경(風磬), 자개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보고 다과와 꽃차를 나눠마시는 '풍류 하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8월 중 진행한다.

참가자들,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음성군, 국가유산청·충청북도 후원 음성,고택,종갓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