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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리플과 빅딜…오픈AI 새 추론 모델 'o3 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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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리플과 빅딜…오픈AI 새 추론 모델 'o3 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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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리플 기반 스테이블 코인 리플 USD(RLUSD) [사진: 리플닷컴]

리플 기반 스테이블 코인 리플 USD(RLUSD) [사진: 리플닷컴]


■ 구겐하임, 리플과 협력...XRP 렛저서 디지털 어음 토큰화 확장

미국 투자 회사 구겐하임이 리플과 협력해 디지털 상업 어음 상품을 확대한다.

구겐하임 자회사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는 미국 국채 기반 고정수익 자산을 XRP 렛저에서 제공하며, 리플은 이에 1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만기 옵션을 최대 397일까지 맞출 수 있으며,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로도 구매할 수 있다.

RLUSD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유통량이 3억5000만달러 규모다. 구겐하임은 지난해 9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2000만달러 규모 상업어음을 토큰화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 이더리움 2700달러 돌파…인기 트레이더 '비스트 모드' 선언

이더리움(ETH)이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한번 27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의 '비스트 모드' 선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 선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진정한 비스트 모드에 돌입했다"라며 4000달러 이상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비스트 모드는 일반적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은어다.

이번 상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과 탈중앙화 금융(DeFi)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은 지난 6월 3일 엑스에서 이더리움을 25조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결제 레이어로 설명하며,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등의 기반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투자사 QCP 캐피탈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진전, 서클 IPO 기대감,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성 등이 이더리움의 토큰화 및 결제 네트워크에 구조적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 RE100 뒤진 韓...기후에너지부 신설로 돌파구 찾나

한국의 재생에너지 용량은 지난 10년간 6배 늘었지만 실제 발전량은 3배 증가에 그쳤다. 용량만 늘린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부와 환경부에 분산된 기후·에너지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추진한다. 송배전망 현대화 지연과 경직된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개선을 통해 AI·반도체 시대 에너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탈탄소화 압력이 거세지면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운영 중인 RE100 회원사만 160개 이상에 달하며, 이중 36개사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제에너지경제재정분석연구소(IEEFA)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RE100 회원사의 31% 이상이 이미 2022년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 하지만 한국의 수출 지향 기업들은 20.2%만이 직접 PPA나 제3자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 공급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새 정부에서 기후에너지부가 출범하면 대폭적인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정부 부처 개편을 통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캐시 우드(Catherine D.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사진: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Catherine D.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사진: 아크 인베스트먼트]


■ 캐시 우드 "딱 하나만 투자한다면 테슬라…2600달러 간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한 종목만 선택할 수 있다면 테슬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캐시 우드 CEO는 팟캐스트 '더 다이어리 오브 어 CEO'(The Diary Of A CEO)에 출연해 "테슬라는 로봇, 에너지 스토리지, 인공지능(AI) 등 주요 플랫폼을 교차하는 기업"이라며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가가 5년 내 2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생산성 혁신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옵티머스는 인간처럼 움직이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수천 대의 옵티머스가 작동할 것이며, 2030년까지 매년 100만 대의 옵티머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 CEO가 정치에 개입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변동을 겪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12월에 신고가인 479달러를 기록했으나, 일론 머스크CEO의 잇따른 정치적 행보로 올해 3월에는 40% 급락했다.

■ 챗GPT 더 똑똑해진다…오픈AI, o3 프로 모델 출시

오픈AI가 챗GPT 플랫폼에 새로운 o3 프로(o3-pro) 모델을 추가하며 인공지능(AI) 업그레이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4월 챗GPT에 o3와 o4 미니(o4-mini) 모델을 도입하며, 향후 o3의 프로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o3 프로 모델은 챗GPT의 모든 도구를 활용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더 긴 시간을 투자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신뢰도가 속도보다 중요한 복잡한 질문에 적합하며, 몇 분을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o3 프로 모델은 기존 o3와 o1 프로(o1-pro)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지 생성 및 캔버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해당 기능이 필요한 경우 다른 모델을 사용해야 한다.

o3 프로는 챗GPT 프로 및 팀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되며, 엔터프라이즈 및 교육용 버전은 다음 주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 넷플릭스 독주 막을 국산 OTT 탄생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웨이브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며 넷플릭스와 견줄 OTT 탄생이 가시화됐다. 단 최종 합병에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주주 동의가 필요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KT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CJ ENM 자회사 티빙과 SK스퀘어 자회사 웨이브의 임원 겸임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는 양사가 내년까지 현행 요금 수준을 유지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돼도 신규 요금제 역시 내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도록 했다. 앞서 CJ ENM과 티빙은 웨이브 이사 8인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인, 감사 1인을 자신의 임직원으로 겸임하도록 하는 합의서를 지난해 11월 웨이브와 체결한 후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50만명이다. 티빙(716만명)과 웨이브(412만명)를 합치면 1128만명으로 넷플릭스에 육박하는 거대 OTT가 탄생한다.

단 최종 합병에 이르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양사 주주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관건은 KT다.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티빙과 웨이브는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KT스튜디오지니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합병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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