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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경기도의원 "리박스쿨 사태, 이주호·임태희 연관성?"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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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경기도의원 "리박스쿨 사태, 이주호·임태희 연관성?"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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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신미숙(민·화성4) 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신미숙(민·화성4) 의원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신미숙(민·화성4) 의원은 11일 극우 성향 민간교육단체 '리박스쿨' 논란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도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의 인수위원장이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리박스쿨' 논란의 중심인 교육부의 '늘봄학교' 졸속 시행을 언급하며 "교육부는 2023년 1월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정책 발표 뒤 검증 없이 1년 만에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대했다"고 했다.

이어 "도교육청도 2023년 963억 원, 지난해 1914억 원, 올해 2382억 원을 투입해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늘봄학교’ 전담 인력은 정원조차 채우지 못했고, 시설 구축도 여전히 끝나지 않는 등 현장은 혼란"이라고 했다.

또 "늘봄학교 강사는 전공이나 교원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극단적인 정치 성향 단체(리박스쿨)가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 학교에 보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승만을 성경 속 모세로 비유할 수 있다', '8월 15일을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하는 단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해당 단체의 관계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임태희 교육감도 인수위원장이었던 이주호 장관과 교육적 가치관, 정책 방향을 공유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임 교육감은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사태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늘봄학교를 전면 재검토하고 각종 민간 자격증의 교육 현장 사용 활용 실태도 점검해 아이들을 편향된 이념으로 세뇌시키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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