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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보다 현실에 집중…WWDC 2025서 드러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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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보다 현실에 집중…WWDC 2025서 드러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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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WWDC 2025 [사진: 애플]

WWDC 2025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5)를 개최해 운영체제(OS)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혁신 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련해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약 90분 동안 아이폰, 맥, 애플워치, 애플TV, 아이패드의 변화를 설명했으나, 구글이나 메타처럼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순간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패드OS 26은 확실히 큰 변화지만, 하드웨어 혁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AR 글래스나 비전 프로 라이트같은 발표는 없었다.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에 대한 AI 업그레이드 역시 내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다.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올해 어려웠던 점을 인정하지 않고, 플랫폼 업데이트만 강조했다"라며 "과거에는 애플이 발표한 기능들이 확실히 제공될 것이라 믿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비전 프로의 페르소나 업데이트, 맥의 새로운 스포트라이트 기능, 아이패드OS 26의 멀티태스킹 기능이 실제로 얼마나 강력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테크레이더는 개발자 베타 버전을 설치하려면 주의해야 한다며, 버그가 많거나 아이폰에서는 배터리를 빨리 소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WWDC 2025에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는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였다. 이는 유리의 질감을 반영해 알림창, 아이콘, 검색창을 반투명하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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