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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강사, 문제 거래 의혹 검찰 송치…'티처스2'는 묵묵부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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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강사, 문제 거래 의혹 검찰 송치…'티처스2'는 묵묵부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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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조정식 / 사진=DB

티처스2 조정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타 강사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티처스2' 측은 침묵 중이다.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 강사가 현직 교사 21명과 문항을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조정식과 문항을 거래한 교사 중엔 EBS 수능 교재 집필진, 수능·모의평가 검토위원 출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A 교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조정식 강사에게 5800만원을 받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했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EBS 연계 교재 두 권을 조정식에게 무단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셜록에 따르면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감사원 보고서를 인용해 조정식이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한 상태라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매체에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의 영어 대표 강사이자, 일타 강사로 잘 알려졌다. 현재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에 출연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정식은 지난 2023년부터 '티처스'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티처스2' 제작진 측은 조정식의 보도가 전해지기 전, 오는 13일 진행되는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정식의 문항 거래 의혹 보도가 나오자, 인터뷰 진행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관련해 '티처스2' 측은 일부 매체들에게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현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현재 '티처스2' 하이라이트 영상 등 관련 영상에는 조정식이 그대로 출연 중이다. 향후 본방 편집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나 아직까지 공식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