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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재결합 수순?...서로 안 본다더니, 이번엔 ♡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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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재결합 수순?...서로 안 본다더니, 이번엔 ♡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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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브로맨스를 자랑하다 공개적인 다툼을 벌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서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 머스크와 "끝났다"고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머스크와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머스크랑 통화하실 계획이 있나요?) 생각은 안 해봤는데요, 그가 나랑 이야기하고 싶어할 것 같네요.

한 번 물어보세요. 나한테 전화했었는지, 뭐 상관없긴 한데요."

사흘 전에는 처분해버리겠다던 빨간 테슬라 자동차도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머스크가 잘 되길 바란다"는 덕담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머스크가 잘 됐으면 좋겠다니까요. 우리는 잘 지냈고 그가 잘 되길 바라요. 진짜로요."

머스크는 한 X 사용자가 이 영상을 공유하자 아래에 '하트' 표시를 남겼습니다.


성범죄 사건인 '앱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이름이 있다던 글도 삭제했고, LA 불법 이민 강경 단속에 관해 트럼프를 편드는 듯한 글도 올렸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3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에 대해 머스크가 불만을 표시하며 전 세계에 두 사람의 다툼이 공개됐는데요,

테슬라 주식을 비롯한 미국 주가가 요동치는 등 혼란이 벌어지며 주변 인사들이 다급히 화해를 중재하고 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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