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향한 낙서 테러, 도심 곳곳에…팬들이 직접 지웠다 '분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보아를 향한 도 넘은 악의적인 낙서가 서울 도심 곳곳에 퍼진 가운데, 팬들이 직접 낙서를 제거하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아를 겨냥한 도 넘은 악성 낙서가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속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정류장 광고판, 변압기, 전광판 기둥 등에 보아에 대한 악성 낙서가 새겨져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가는 길에 전광판 기둥들이 있는데, 거기에 보아에 대한 악플이 써져있다. 기둥 많은데 꽤 많이 있다"라며 "충격이다. 훼손죄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역삼대로 한복판에 보아에 대한 저급한 낙서가 있다. 어디에다 신고해야 하나"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 속 보아의 팬들은 직접 나섰다. 팬들은 10일 오후부터 강남역 일대를 돌며 낙서를 직접 지우고 있는 모습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은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시설 관계자 측에 연락을 취해 악성 낙서와 관련해 신고와 제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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