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11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TOP 10 투둠에 따르면 '광장'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3310만 시간, 6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TV쇼 (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6일 공개된 가운데 한국, 베트남, 홍콩 등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올랐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펼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최성은 감독이 연출했다. 소지섭,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원작 웹툰과 달라진 서사와 캐릭터에 실망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원작과는 별개로 액션신 등에 호평을 보내는 반응도 있다.
또 다른 한국 작품으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이 3위에 올랐다. 동기간 2820시간, 35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의 성장 로맨스다. 강하늘, 고민시가 주연을 맡았다.
tvN '미지의 서울'이 6위다. 1730만 시간, 22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배우 박보영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MBC '노무사 노무진'이 470만 시간, 110만 시청수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등이 출연한다.
JTBC '굿보이' 역시 390만 시간, 100만 시청수로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등극했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한편 TV쇼 (비영어) 부문 1위는 '사라, 그림자 속의 여자'가 차지했다.
사진=MHN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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