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결혼 상대를 찾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력을 두고 '거짓 방송' 의혹이 일자 소속사 측은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였다"며 선을 그었다.
채은정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8월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훈남 예비신랑을 깜짝 공개하면서 영상감독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히고, 마침 전날 신혼집으로 미리 이사를 했다고도 알렸다.
채은정은 이날 공개한 데이트 영상, 웨딩화보 촬영 영상에 "8월의 신부가 될 예정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오랜시간 멀리멀리서 서로를 찾아 헤메다가 이제서야 서로를 발견한 두 반쪽이 곧 하나가 되기로 약속하게 되었다"며 "함께한 시간보다 더 많은 앞으로의 긴 시간을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함께 의지하며"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장문의 입장을 써서 "어제 미리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정신이 너무나 없지만, 우여곡절만 드라마 50부작은 나오는 과정중이지만, 한참 우당탕탕 결혼준비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서 첨해보는 결혼이라 파워J인 저에게는 가지가지 예상 밖 사건사고 총 집합들로 인해 정말 정말 쉽지 않은 시작부터 과정 중"이라며 "다시는 없을 이 시기를 누구보다도 버라이어티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채은정은 "결혼하신 모든 분들 진짜루 대단한 듯.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마음이 또 새록새록 묘하고, 그만큼 더 더욱 생각도 많아지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속에서 성격도 무지 급하고 참을성도 무지 없는 불도저 같은 저 때문에 고생많은 반쪽님, 정말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고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축하가 이어졌지만, 채은정이 불과 4개월 전 방송한 엠넷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결혼 상대를 찾았던 터라 진정성 의혹이 일었다.
당시 여자 6번 참가자로 출연했던 채은정은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더라. 소개팅을 100번은 한 것 같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도 등록돼 있다. '커플팰리스2'에서 내년쯤 결혼하고 임신을 해야 45살께 출산"이라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랬던 그가 방송 4개월 만에 예비신랑을 공개하며 "1년전 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얼마전 1주년의 날을 함께 보내며"라면서 "8월의 신부가 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점도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어 "최근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주면서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고,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면서 혼전임신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1982년생인 채은정은 1999년 1세대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사랑받았다. 2004년 클레오 탈퇴 이후에는 솔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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