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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 방출이라고?'...김민재, 뮌헨 2025-26시즌 새 유니폼 모델 발탁! 극적 잔류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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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 방출이라고?'...김민재, 뮌헨 2025-26시즌 새 유니폼 모델 발탁! 극적 잔류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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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뮌헨은 "전통과 소속감을 결합한 디자인의 새로운 홈 유니폼은 클럽의 전통 컬러인 빨강, 흰색이 조화를 이루며 눈부신 자태를 뽐낸다. 특히 앞면에는 구단이 연고지 뮌헨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M' 로고가 디자인 요소로 적용됐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몇몇 선수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등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도 있었다. 심지어 단독 사진이었다.


김민재의 이적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첫 시즌 다소 부침을 겪으며 시즌 중반부터 벤치를 전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완전히 입지를 고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필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는 신임을 얻으며 매경기 선발 출전했다. 혹사가 우려될 정도로 콤파니 감독은 계속해서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결국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 내구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는 경미한 수준이라 적당한 휴식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동료 수비진 줄부상, 중요 경기 일정 등이 겹치며 김민재의 출전이 강행됐다.


시즌 막바지부터 경기력 부진으로 이어졌다. 타이틀이 걸린 주요 경기에서 김민재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높아졌다. 현지 언론의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김민재를 향해 '최악의 수비수'라는 오명까지 붙였다.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점차 매각설로 번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김민재 이적설이 점화됐다.

해외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알려진 이적설로만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AC 밀란, 유벤투스 등 각지 명문 클럽들이 군침을 다시고 있다.


폭발적인 관심에 뮌헨은 김민재의 빠른 매각을 시도하는 듯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기존 5,000만 유로(약 770억 원)에서 약 3,500만 유로(약 540억 원) 정도 수준으로 인하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조나단 타까지 뮌헨에 합류하며 김민재 방출은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해석됐다. 독일 '빌트'는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줄어들 예정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이다. 좋은 조건의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점쳤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이적설 속에서 김민재가 차기 시즌 뮌헨의 새 유니폼을 입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해외 이적설, 헐값 방출설 등 김민재를 둘러싼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폼 모델 발탁이 극적인 뮌헨 잔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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