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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최수영 희생 막기 위한 수술 거부...공명의 설득까지 ('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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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최수영 희생 막기 위한 수술 거부...공명의 설득까지 ('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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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채령 기자]


김성령이 수술을 받지 않으려 했다.

10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금주를 부탁해'(연출 장유정, 조남형/ 극본 명수현, 전지현)10회에서는 김광옥(김성령 분)이 한금주(최수영 분)의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서의준(공명 분)의 설득을 듣고 수술을 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옥은 결국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의사는 한금주에게 "안타깝지만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갑작스레 기증 의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금주는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의사는 한금주의 검사 결과를 보고 간 상태가 좋아졌다며 김광옥에게 이식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김광옥은 "절대 안 된다"며 "차라리 죽으라고 해라"고 하면서 수술을 받지 않으려 했다. 김광옥은 "난 절대로 동의 못 한다"며 "나 때문에 시집도 안 간 내 딸 몸에 손 못 댄다"고 반대했다. 한금주는 "일주일이면 퇴원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다더라"고 설득했다.

한정수(김상호 분)는 역시 수술을 거부하는 김광옥에게 "살아야 할 것 아니냐 한금주도 결정이 쉬웠겠냐"며 "의사가 그러더라 한금주가 수술하는 건 기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옥은 "난 기적 필요 없다"며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tvN '금주를 부탁해' 캡처

사진 = tvN '금주를 부탁해' 캡처



결국 서의준이 나섰다. 김광옥은 "네가 뭐래도 내 대답은 같다"며 "난 우리 한금주 차가운 수술대에 올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어미라고 해 준 게 하나도 없는데 적어도 아프게 하진 말아야 할거 아니냐"고 했다.


서의준은 "한금주가 어머니 닮은 거 맞나 보다"며 "똑같이 말했다"고 했다. 한금주는 서의준에게 "난 포기 안한다"며 "나 엄마한테 해준 거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아프게는 하지 말아야지 엄마 그만 아프게 하는 거 내가 할 수 있잖냐"고 했다.

서의준은 김광옥에게 "한금주 수술할 수 있는 거 기적 아니다"며 "그동안 노력한 거 봤으면 절대 그렇게 말 못 한다"고 했다. 이어 "제발 한금주를 위해서 수술 해 주시라"며 "한금주도 어머니도 더 이상 안 아프게 하는 방법인 거 같다"고 설득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