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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3) /사진=머니투데이 DB |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43·본명 이은정)이 8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연애 중임에도 지난 2월 엠넷 연애 예능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프로그램 진정성을 흐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채은정 소속사 스타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커플팰리스2' 출연 당시에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와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연애 중이면서 짝짓기 예능 나오신 건가요?" "은정씨 때문에 거기 나온 다른 사람들도 의심받게 생겼다" "연애 프로 믿을 게 못 되네. 시청자 우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채은정과 예비 남편은 알고 지낸 지 약 1년이 됐다. 채은정은 썸을 타다 잠시 헤어진 시기에 '커플팰리스2'에 출연했고 이후 솔로 음반 작업 중 영상 감독인 예비 남편을 재회해 만남을 이어왔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 임신설도 나왔으나 이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커플팰리스2' 출연 당시 채은정은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고 소개팅만 100번 이상 했다.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도 했다"며 결혼을 원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1년 안에 아이를 갖길 원한다며 난자 냉동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채은정은 1999년 클레오 멤버로 데뷔했다. 팀 탈퇴 이후 2007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커플팰리스2'에서 채은정은 치과의사 최영준 등과 핑크빛 기류를 보였지만 매칭에 실패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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