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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올랐지만, 미·중 협상 '두고 보자'…닛케이 강보합 [Asia마감]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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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올랐지만, 미·중 협상 '두고 보자'…닛케이 강보합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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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나스닥 상승 영향으로 힘을 받았지만,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관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3만8211.51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미 증시 기술주의 랠리 영향으로 도쿄 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2.32%)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후에는 엔저·달러 강세의 흐름이 완화되고, 지정학 리스크의 고조로 중공업주를 중심으로 이익 실현 매도가 몰리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3% 떨어진 3384.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미중 관세 협상을 기대하는 매수세로 34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미중 협상의 타결 이후로 매매를 보류하려는 투자 심리와 이익 실현 매도세가 겹치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0.08% 하락한 2만4162.87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2.07% 오른 2만2242.14로 장을 마쳤다. CNBC는 "대만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나 급증"했다고 짚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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