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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자' 박찬호, 첫째딸 졸업에 "자유의 귀...축하한다"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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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자' 박찬호, 첫째딸 졸업에 "자유의 귀...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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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야구 레전드 박찬호가 첫째딸의 고교 졸업에 감격해 했다.

박찬호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째 딸 애린 양의 고등학교 졸업을 알리며 환한 모습으로 촬영한 가족사진, 첫딸과의 투샷 등을 공개했다. 훌쩍 자란 세 딸과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큰 딸, 아내 박리혜씨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박찬호는 "드디어 딸부자는 첫째를 졸업시킵니다. 이제는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에 가서 사회에 뛰어들 준비와 공부를 하게됩니다"라며 "부모품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유를 갖는 것이 참 설레나 봅니다. 아버지곁을 떠나게 되는 딸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에게는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가는 문턱이 많이 두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도전하는 길이 그게 맞는건지 참 많이도 고민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항상 쉽게 얻는것 보단 어렵고 두려웠던 방향으로 선택들을 하게된 시절들이 있었는데 결국 극복이라는 것이 내게준 성장과 성숙이 있고 그속에서 특별한 성공이라는 자리에 서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라며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려는데, 부모곁을 떠나게 되는것에도 축하를 보내야 하는가 봅니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박찬호는 이어 "그동안 말 많은 아버지품에서 고생했다. 그동안 TMT(투 머치 토커) 아버지수업을 졸업하는 자유의 귀를 찾게된 너에게 축하한다. 화이팅 애린!"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2005년 아내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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