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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놀랍게도 김민재 차기 행선지 후보로 토트넘 홋스퍼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 조나단 타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팔 준비를 하고 있다. 첼시, 맨유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토트넘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갈 경우 기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적절한 금액을 제시 받으면 뮌헨은 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했으나 다방면에서 문제였다. 특히 수비가 엉망이었다. 골은 많이 넣었지만 수비가 계속 흔들리면서 실점이 늘어났고 이는 승점을 잃게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한 토트넘은 무려 38경기 65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보강이 급선무다. 다음 시즌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비 보강은 필수적이다.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있어 센터백 수급은 더 필요한데 현재 AS로마의 에반 은디카를 비롯해 여러 수비수들과 연결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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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김민재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센터백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 울며 겨자 먹기로 뛰었는데 부진을 해 비판을 받았다. 비난 속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지만 타 영입으로 입지가 애매해졌다.
가치도 떨어졌다. 김민재는 최근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업데이트에서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입단 후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계속해서 몸값을 올려 나폴리까지 갔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뮌헨으로 이적했을 당시 6,000만 유로(약 930억 원)를 기록했으나 점차 떨어졌다. 5,500만 유로(약 853억 원)로 내려갔고 4,500만 유로(약 700억 원)가 되더니 이젠 4,000만 유로(약 620억 원)가 됐다.
뮌헨이 김민재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키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탈리아 클럽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포함됐다. 뮌헨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심도 있는 논의는 없으나 관심은 커지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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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토트넘이 언급됐다. 영국 'TBR 풋볼'은 "김민재는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아틀레티코 이적 가능성이 있는 로메로를 대체해야 할 수도 있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접촉한 대부분의 구단은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도 많은 구단이 그를 주목했다. 실제로 맨유, 첼시, 토트넘은 그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 전부터 선호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으로 가면 김민재, 손흥민, 양민혁 토트넘 트리오 라인이 구축된다. 국내 팬들에게는 엄청난 일이다. 김민재가 오면 토트넘 수비가 안정될 수 있고 리그에서, 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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