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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VIEW] "홈에서 무언가 느껴진다" 발언 후 월드컵 본선 확정→쿠웨이트전 준비...축제 위해 필요한 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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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VIEW] "홈에서 무언가 느껴진다" 발언 후 월드컵 본선 확정→쿠웨이트전 준비...축제 위해 필요한 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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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홈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한국은 승점 19점(9경기 5승 4무)을 얻어 조 1위에 올라있다.

이라크전 승리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한 팀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밖에 없다. 전 세계 6번째 기록을 달성했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까지 더해 통산 12회로 아시아 최다 본선 진출 팀이 됐다.

역사적인 기록을 쓴 한국은 쿠웨이트전을 준비한다. 3차예선 마지막 경기이며 홈에서 열린다. 그동안 홍명보호는 홈에서 매우 부진했다. 홍명보 감독 부임 첫 경기이자 3차예선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과 홈매치에서 팬들 야유 속 0-0으로 비긴 걸 시작으로 홈만 오면 경기력, 결과 모두 못 얻었었다.



지난 3월 요르단과 1-1 무승부 이후에 홍명보 감독은 "홈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분위기가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정확하게 '무언가'의 의미에 대해 묻자 "나도 정의할 수 없다. 전체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발언은 엄청난 논란이 됐고 비판이 이어졌다.

비난을 딛고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었다. 이제 홈으로 돌아와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할 준비를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쿠웨이트전에서 'WE 대한'이라는 카드 섹션도 준비를 하고 각종 행사를 계획하면서 쿠웨이트전을 축제로 만들려고 한다.




가장 필요한 건 승리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기용되지 않았던 젊은 선수들 기용을 천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아직 어떤 선수가 나갈지는 더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내년 월드컵에서 출전 가능한 젊은 선수들도 한번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경기를 보는 것만 갖고는 안 될 것이고 직접적으로 경기를 해봐야 한다. 그런 것들 때문에 바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경기 마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가서 미국 현지 경기도 보고 다음에 돌아와서는 7월 동아시안컵을 준비할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에 선발될 선수들은 아까 이야기한 대로 내년에 얼마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꾸릴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뛰고 이후 경기에선 결장했다. 소집은 됐으나 이라크전 명단 제외였다. 귀국 후 무리 없이 훈련은 했는데 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일단 손흥민은 경기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다. 경기는 뛸 수 있는 상태다. 어느 정도 뛸 수 있는지는 선수 본인과 훈련 끝나고 이야기해서 결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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