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학연금과 맞손… 모바일 전자고지·통합인증 서비스 도입

[차미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금융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KB국민은행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사립학교 교직원 대상 디지털 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금융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훈중 사학연금 연금사업본부장,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약 45만 명에 이르는 사립학교 교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기반 고객 편의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KB국민은행은 사학연금이 제공하는 다양한 안내 정보를 종이 문서가 아닌 모바일로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각종 통지서와 안내장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우편 배송에 따른 시간 지연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학연금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국민은행의 간편 인증 시스템인 'KB국민인증서'를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인증서비스'도 올해 안에 구축될 예정이다.

는 별도의 인증 수단 없이 국민은행 인증만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접근 가능하게 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서류 제출 간소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연금 관련 각종 신청과 확인 절차를 보다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학연금의 행정 절차는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사립학교 교직원 고객의 업무 처리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강서구 화곡3동주민센터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食씩한 한끼 나눔' 전달식을 개최하고 서울 지역 내 조손가정 400가구에 식사 키트를 전달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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