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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김문수, 당권 도전 확률 99%…한동훈과 대결구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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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김문수, 당권 도전 확률 99%…한동훈과 대결구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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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줄을 서 참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줄을 서 참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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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는 99.5% 당권 경쟁에 뛰어드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어제(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결 구도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피할 수 없다면 그런 상황도 겪어야 한다"며 "김 후보가 어쨌든 패한 장수인데 다시 당권 도전을 해서 뭔가를 하겠다는 것을 당원이나 여론조사에 참여할 국민이 받아들일 것이냐, 받아들이면 받아들이는 대로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당에서 친한계다 친윤계다 하지만 쇄신파, 쇄신을 원하는 분들의 생각은 빨리 전당대회를 하는 게 맞겠다는 것"이라며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식 지도부가 들어오고, 엄청나게 큰 여권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1년도 안 남은 지방선거까지 대비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부연했습니다.

전당대회 개최 예상 시기에 대해선 "정기국회가 9월 1일 시작하니까 그런 거랑 맞물려 보면 국정감사도 시작될 거고 하니 그 전에 해서 8말 9초 얘기가 나온다"며 "더 뒤로 가거나 당기면 당기는 건데 지금 지도 체제 관련해서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6일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두고는 "원내 전략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비대위원장 누구 데려올 건데 이 사람이' 그거 생각하느라고 원내대표에 지금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라며 "저희 당의 원내대표가 그런 자리로 지금 변질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변인은 "저희 당 의석이 107석인데 이 분포 때문에 여러 가지로 친윤이 많다"며 "그것 때문에 쇄신이 막히냐, 여러 의견이 오가지만 결론은 전당대회로 가는 분위기다. 모든 것은 당원의 뜻에 맡겨져 있다 그렇게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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