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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과 뷔는 1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 모여 팬들에게 전역을 신고했다.
RM과 뷔는 2023년 12월 나란히 입대해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쳤다. RM과 뷔는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함께 입대해 나란히 전역한 두 사람은 이날 한 곳에 모여 합동으로 전역 인사를 전했다. 뷔는 색소폰을 불면서 ‘셀프 축하’하며 등장했고, 뷔는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전역의 기쁨을 누렸다.
RM과 뷔는 “필승”, “충성”이라고 우렁차게 외친 뒤 각 잡힌 거수 경례로 전역을 알렸다. RM은 “오늘 전역한 15사단 군악대 소속 병장 김남준이다”라고 ‘폴더 인사’를 한 뒤 “드디어 전역을 했다. 솔직히 저희가 역대 가장 짧은 군복무를 하고 왔다”라고 했다.
이어 “여건도 많이 좋아졌고 뒤늦은 나이에 가서 솔직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저희가 활동하는 동안에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있다는 걸 느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안 전방과 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시고 싸워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RM은 “아버지랑 친구들이랑 더 친해졌다. 군필자 분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아 있는 후임들이 많이 걱정이 되는데 조금만 잘 버텨서 사회로 나와서 건강하게 같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미 분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사회에 나와서 다시 BTS RM으로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뷔는 “2군단 직할부대 쌍용특임대 병장 김태형 전역을 명받았다, 충성”이라고 각 잡힌 인사를 전한 뒤 “저는 군대에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잡는 그런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금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 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이렇게 군대를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얘기를 드리고 싶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정말 더 멋있는 무대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준 병장도 말했다시피 저희 부대에도 저를 많이 챙겨주신 간부님들, 용사들,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다. 정말 저희 쌍용군사경찰 대테러특임대 간부들 용사들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회에 나가서 정말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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