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중개인을 통해 스포르팅 공격수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초기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레케스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공격수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장크트 파울리,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을 몰아쳤다.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더 대단했다. 51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빅클럽 이적이 유력하다.
최근 현지 보도에 의하면 요케레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요케레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없더라도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라며 "그는 맨유의 옵션으로 남아 있다. 아직 스포르팅과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에 대해 6,6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의 8,500만 파운드(약 1,5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보다 감소한 금액이다. 그는 스포르팅과 구두 계약을 맺어 낮은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재정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이적시장 자금이 풍부하지 않다. 기존 공격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재정적 요인이 관건이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등 공격 자원 이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쉬운 협상은 아니지만 맨유는 여전히 요케레스를 포기하지 않고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요케레스의 잠재적인 이적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지도했다. 그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요케레스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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