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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젤루식 윤도현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국의 대표 밴드 YB와 크로아티아 대표 밴드 젤루식이 문화 교류에 앞장선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YB x 젤루식 오딧세이(ODYSSEY) 프로젝트 출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YB의 프론트맨 윤도현과 젤루식의 프론트맨 디노 젤루식이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젤루식은 디노 젤루식을 필두로 4명으로 구성된 크로아티아 록밴드다.
이날 한국 7일 차라는 디노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오딧세이)가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디노에 대해 "노래 잘하시는 분은 많지만 (디노는) 정말 최상의 록 보컬리스트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결됐다"며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보컬이다.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기대가 많이 되고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디노는 YB와의 협업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YB 노래를 부르고, YB가 제 노래를 부르고, 또 함께 다른 노래를 부르는 게 신선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윤도현은 이번 협업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문화적 교류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이 교두보가 돼 나라 간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디노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동 공연이 크로아티아에 보내줄 부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딧세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크로아티아를 오가며 총 6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8월 16일 전주를 시작으로 19일 서울 롤링홀에서 공연되며, 23일부터 31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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