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섬니악게임즈의 '마블 울버린' 향방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열린 글로벌 게임쇼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개발 중단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섬니악게임즈는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으며 마블 울버린의 초반 빌드와 게임 플레이 영상이 외부에 유출되는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개발사 측은 프로젝트가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후 수개월간 별다른 후속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서머 게임 페스트' 등 줄줄이 개최된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에도 마블 울버린은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최소한 티저나 개발 상황 언급을 기대했지만 루머조차 들려오지 않자 불안이 고조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발표가 빠진 수준이 아니라, 아예 계획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여기에 마블 스파이더맨2의 무료 DLC 3종도 끝내 출시되지 않았고 멀티플레이 스핀 오프 '스파이더맨: 더 그레이트 웹'의 경우 공식적으로 개발 중단이 발표됐다. 연이어 무산되는 프로젝트 속에 울버린 역시 조용히 중단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팬들은 "이쯤이면 이미 내부적으로 접은 듯", "연말 쇼케이스나 게임 어워드에서 깜짝 공개할지도 모른다", "너무 조용해서 까먹고 있었다", "유출이 문제다", "대형 발표하려고 준비 중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