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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서산" 꿈꾸며… 이완섭 서산시장, 미국 선진도시 벤치마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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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서산" 꿈꾸며… 이완섭 서산시장, 미국 선진도시 벤치마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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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기자]
9일 충남 서산시 이완섭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미국 출장을 위해 비행기 탑승을 대기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9일 충남 서산시 이완섭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미국 출장을 위해 비행기 탑승을 대기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문화예술과 도시개발을 앞세운 이완섭 서산시장이 미국 선진지 견학길에 올랐다. 서산문화예술타운 조성,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그리고 수석·예천2·잠홍2·공림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단은 6박 7일 일정으로 지난 9일 출국해 시카고, 뉴욕,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들을 방문한다. 견학 대상은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대표적 사례들로 구성됐다.

이 시장 일행은 시카고 미술관과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시 문화특별행사국 등에서 도시문화 정책을 살펴보고, 엘리자베스타운으로 이동해 제프 그레고리 시장과 도시 발전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서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뉴욕시에서는 센트럴파크 관리위원회, 뉴욕시청 도시계획국, 뉴욕 공립도서관, 하이라인파크, 허드슨야드 등을 둘러보며 도시 속 녹지와 공공시설의 조화, 복합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보스턴에서는 미국 도시계획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접목 가능성을 집중 탐색한다. 이들은 100년 역사의 보스턴 미술관과 하버드, MIT, 보스턴대학이 찰스강 주변 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도심의 자연경관과 고등교육기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사례는 서산의 도시미래 전략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미국 방문은 서산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여정"이라며 "방문지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해 실현 중인 서산시의 각종 사업에 잘 녹여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서산시 공무원들도 동행해 현장의 전문성과 실무적 연계를 함께 체득할 예정이다. 시는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 정책과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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