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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진스 대신 에스파 택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뮤비 공개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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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진스 대신 에스파 택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뮤비 공개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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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협업을 했던 애플이 이번에는 에스파와 손을 잡았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한 에스파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 뮤직비디오를 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2년 박찬욱 감독 단편 영화 ‘일장춘몽’, 2023년 뉴진스 ‘ETA’ 뮤직비디오에 이어 한국에서 제작한 애플의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2024' 광고제에서 4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애플 글로벌 광고로도 함께 사용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애플 로고에 뉴진스 상징인 토끼 귀까지 달아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애플은 이제 에스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쟁의 중심에 섰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 데뷔를 앞두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보낸 문자를 공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도 받아들여 뉴진스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고 결정한 상태다.


에스파의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는 전 과정이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됐으며 주요 킬링 파트에는 4K 120 슬로 모션이 사용됐다. 고해상도, 고프레임률 촬영으로 담아낸 댄스 시퀀스는 재생 속도 조정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연출됐다. 특히 폭죽이 터지는 장면의 엔딩은 아이폰 16 프로의 슬로 모션을 적용했다.

아이폰 4K 120 슬로 모션 사용법은 별도의 30초 비하인드 영상과 15초 하우투(How-to) 영상들로 제작돼 TV, 디지털, 소셜 및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과 애플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단계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애플 측 설명이다.


에스파의 ‘더티 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이날 자정부터 애플 뮤직, SM,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로 찍다’ 캠페인 광고 영상도 같은 시간부터 TV와 각종 디지털, 소셜 미디어 및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으로 찍은 에스파 각 멤버별 슬로 모션 영상과 사진은 홍대, 신사동, 청계천 광장, 삼성역에 위치한 서울 시내 4개 옥외 전광판 및 에스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공개된다. 애플 뮤직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직접 선곡한 '에스파의 시원한 여름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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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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