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은 9일 이경규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MBN에 따르면 이경규는 8일 오후 2시 5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똑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왔다.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헷갈려 이경규에게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골프연습장으로 돌아온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다.
반면 이경규는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뿐이라고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남자의 자격', '힐링캠프' 등 수많은 프로그램으로 44년간 '무사고' 활동을 이어온 예능 대부다. 아직 이경규 본인과 소속사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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