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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기안84, 덱스·이시언 동침 선언에 질투 폭발…"아무나 들어와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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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기안84, 덱스·이시언 동침 선언에 질투 폭발…"아무나 들어와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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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안나푸르나 뷰 캠핑부터 첫 가족 사진 촬영까지, 사형제의 '브로맨스'가 폭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덱스와의 마지막 밤, 완전체 여행을 기념하는 첫 가족 사진 촬영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5.2%까지 올랐다.

이날 직접 요리에 도전한 사형제는 김치찌개 대참사를 겪으며 좌충우돌 식사를 완성했다. 기안84는 밭에서 뽑은 히말라야산 파를 세척하다 양손 스킬을 사용해 의외의 면모를 보였는데, "남이 먹는 건 철저하게 해"라며 남다른 위생 관념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파를 다섯 겹으로 싼 '야생 통파쌈'을 한입에 먹어치웠다.

한편 이시언 아내 서지승이 한국에서 챙겨준 '사랑의 반찬'도 화제였다. '흑석동 하희라' 표 정성에 사형제는 감탄을 쏟아냈고, '흑석동 최수종' 이시언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진미채 반찬을 극찬한 덱스는 "시언이 형 부럽다"며 부러움을 표출했다.

브로맨스 케미도 정점을 찍었다. 이시언은 덱스에게 동침을 제안했고, 이에 질투한 기안84의 "왜 나랑 안 자려고 해요?" 발언은 '환승 우애' 콘셉트의 연애 예능을 방불케 했다. 급기야 기안84는 "아무나 들어와요, 다 잘 테니까"라는 '메기남 급' 발언으로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이후 캠프파이어에서는 서로를 향한 우애가 폭발했다. 형 아우 가릴 것 없는 거침없는 극딜 속 유쾌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덱스는 "이제는 좋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며 다음 행선지를 예고했다.


또한 불 붙은 근본 시즌 논쟁도 펼쳐졌다. 특히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는 무려 10만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고. 그 결과 시즌2 인도 편이 약 70%의 득표율로 근본 시즌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반면 '음악일주'는 최저점을 기록했고, 기안84는 "엄마가 음악 하지 말라" 했다며 웃픈 팩폭을 던졌다.

덱스가 준비한 풀빌라에 도착한 후, 전화로 룸서비스를 시키는 이시언이 어설픈 영어로 주문하자 기안84는 "형 영어 잘한다"며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바탕 수영을 즐긴 이들은 '천국도'를 방불케 하는 스페셜 식사를 이어갔다. 수영장에서 추위에 떨며 빠니보틀과 몸을 맞댄 기안84는 "체온이 따뜻했어"라고 고백했고, 빠니보틀은 "본능적으로 비볐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사형제는 네팔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네팔 F4'로 변신해 현지 사진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우스꽝스러운 '네 팔' 포즈의 가족 사진 결과물에 만족하며 추억을 또 하나 저장했다.

한편 덱스와의 이별 후 차마고도를 따라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삼형제의 다음 여정은 15일 밤 9시 10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