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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란 혐의' 대선 후 첫 공판…3대특검 이르면 이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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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란 혐의' 대선 후 첫 공판…3대특검 이르면 이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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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동안 멈췄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이 오늘(9일) 재개됩니다. 지난 5일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도 이르면 이번 달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침묵했던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다시 열립니다.

새 정부 들어 첫 재판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부터 5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합니다.


내란과 김건희,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만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세 차례 공판 때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 5월 12일 :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하실 생각 있나요?} …]


지난 5일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부로 이송된 특검법이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출범하면 국회의장의 특검임명 요청과 후보추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란 특검에 파견 검사 60명, 김건희 특검 40명, 채해병 특검 20명 등 최대 동시 120명이 투입되고 170일까지 수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존에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과 공수처 조사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이 출범하면 수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조사와 신병 확보 등을 두고 수사기관이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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