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 가장자리, 산불이 지나간 터입니다. 검게 타버린 대지, 무너진 숲의 잿더미 위로 신갈나무 새싹 하나가 조용히 고개를 들어 다시금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이 땅의 민주주의도 까맣게 타는 위태로운 시간을 거친 후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한국일보는 1954년 6월 9일, 전쟁의 폐허 위에서 태어났습니다.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진실을 향한 기록을 매일 한 부씩 쌓아올렸습니다. 잿더미 속 새싹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언론의 길을 다시 다짐합니다. 청송=하상윤 기자
경북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 가장자리, 산불이 지나간 터입니다. 검게 타버린 대지, 무너진 숲의 잿더미 위로 신갈나무 새싹 하나가 조용히 고개를 들어 다시금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이 땅의 민주주의도 까맣게 타는 위태로운 시간을 거친 후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한국일보는 1954년 6월 9일, 전쟁의 폐허 위에서 태어났습니다.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진실을 향한 기록을 매일 한 부씩 쌓아올렸습니다. 잿더미 속 새싹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언론의 길을 다시 다짐합니다. 청송=하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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