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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분위기 반전 노리는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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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분위기 반전 노리는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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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직전 경기였던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경기 후 선수단에 편안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1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인천은 11승 2무 1패(승점 35점)로 1위, 부천은 6승 4무 4패(승점 22점)로 6위다.

부천은 이의형, 몬타뇨, 바사니, 정호진, 박현빈, 카즈, 티아깅요, 홍성욱, 이상혁, 이재원, 김형근이 출격한다. 김현엽, 전인규, 최원철, 김동현, 박창준, 갈레고, 공민현이 벤치에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민 감독은 "(수원삼성전 1-4 대패 후)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수정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잘한 부분도 말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순위 경쟁 팀들, 우리보다 아래 있는 팀들에 더 많은 승리를 거둬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목표는 다이렉트 승격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오히려 편하게 생각해달라고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회복한다고 하면 홈에서 하는 서울 이랜드와 경기라든지 그 이후의 경기들이 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박호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박호민은 지난 2년 동안 부천에서 이영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영민 감독은 "박호민은 신체 조건도 좋고, 득점 감각도 있고, 연계 플레이도 좋다. 인천처럼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 선수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고사가 빠진 상황에서 박호민이 먼저 선발로 들어왔다. 측면에 있는 제르소와 바로우도 좋은 선수지만, 중앙에서 득점할 수 있는 박호민이 있다. 그런 부분에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 박호민도 능력이 있지만, 좌우 측면 선수들이 좋기 때문에 더 좋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라고 경계했다.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묻자 "돈 좀 달라.(웃음) 우리는 선수 인원과 관련된 부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뽑고 싶다고 해서 막 뽑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이적시장이 길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겠다. 우리 팀에 맞는 선수가 있어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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