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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타 보이'의 쓸쓸한 마지막...불만 표시→감독이 새 팀 찾으라 지시→이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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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타 보이'의 쓸쓸한 마지막...불만 표시→감독이 새 팀 찾으라 지시→이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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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난다. 이미 선수 측과 맨유 측에서 확정됐다. 곧 결별할 예정이다. 레버쿠젠과 세리에A 클럽의 연락을 받았고 이미 프리미어리그 3개 클럽이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우선적인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자랑하던 가르나초는 이대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가르나초는 엄청난 스타성으로 맨유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골 결정력과 크로스 등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지치지 않는 체력, 빠른 스피드, 원더골 등으로 맨유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다만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 직후 폭탄발언을 남겼다.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로 가르나초와 맨유의 관계는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듯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말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서 벤치에 이름을 올린 뒤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르나초 측은 앞으로 며칠 안에 맨유와 회담을 갖고 여름 이적시장 이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르나초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이 맡은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UEL 결승전서 20분 밖에 뛰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맨유도 현실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가르나초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보도도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은 "너를 영입해 줄 클럽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낫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수단 모두의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결국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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