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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훈, 빙의 연기까지 완벽…'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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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훈, 빙의 연기까지 완벽…'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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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귀궁' 방송 캡처.

SBS '귀궁' 방송 캡처.


배우 김지훈이 SBS 금토극 '귀궁'에서 왕 이정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내 시청자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7일 종영한 '귀궁'에서 김지훈은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왕 이정 역을 맡아 만능 군주이자 다정한 가장에서 팔척귀의 현신까지 표현했다.

팔척귀와 왕가의 오랜 악연에 종지부를 찍은 최종회에서 팔척귀에 빙의된 모습과 마지막까지 중심을 잃지 않는 왕의 모습을 오가면서 '1인 2역'에 가까운 감정선을 연기했다.

팔척귀에게 목숨을 잃은 중전을 살려 달라며 울부짖는 장면은 보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절제심을 발휘하다가도 중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도 존재감을 각인 시키기 충분했다.

팔척귀 빙의 후에는 정의로운 왕의 얼굴을 지우고 '폭군'으로 둔갑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한순간에 싸늘하고 잔인하게 변한 눈빛을 보여주며 마지막 회까지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

뒤이어 천도 의식 장면에서도 뜨거운 눈물과 비장한 목소리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떄로는 능청스럽다가도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왕을 그린 김지훈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김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귀궁'은 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서 종영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귀궁'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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