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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KBO리그 MVP 출신 페디 상대 안타 기록…세인트루이스전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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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KBO리그 MVP 출신 페디 상대 안타 기록…세인트루이스전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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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7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7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연합뉴스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멀티 히트를 작성한 것은 지난 3일 뉴욕 메츠와 경기 뒤 5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0.411(56타수 23안타)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95.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3회 첫 타석 때는 KBO리그에서도 마주한 적 있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에릭 페디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풀 카운트에서 페디의 7구째 시속 90마일(144.9㎞) 커터를 공략했다.



김혜성은 출루 뒤 오타니 쇼헤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6호.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스티븐 매츠를 상대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



다저스는 1-2,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023년 KBO리그 정규리그 MVP 출신 페디는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와 팽팽한 선발 대결을 펼쳤다. 페디는 현재 3승5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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