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서 신규 직업 '렌' 공개

[이호정 기자]

김창섭 디렉터 [사진: 넥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직업 '렌' 추가를 비롯한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플 스토리는 6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현장 입장권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고, CGV 생중계 좌석 판매 후 추가 상영관이 오픈됐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별 좌석에 초청했다.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신규 직업 '렌'의 테마송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오는 19일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직업 '붉은 눈의 유랑자, 렌'이 공개된다. 토끼 아니마 전사인 '렌'은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하며 '매화검'과 '망혼검' 스킬로 빠른 검술을 선보인다. 넥슨은 신규 직업 출시를 기념해 18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하며, 등록자에게는 '유랑의 시작' 훈장과 '유랑자의 로브' 치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렌' 육성 이벤트를 통해서는 각종 치장 및 성장 지원 아이템을 지급하고, '유랑자의 여행기' 이벤트 참여 시 '유랑자의 일지'를 통해 피규어와 커스텀 PC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7월 17일 두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6차 전직 오리진 스킬에 이어 두 번째 스킬 코어인 '어센트 스킬'이 47개 전체 직업에 추가된다. 어센트 스킬은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공격을 가하는 특징을 지니며, 보스 전투에서는 쿨타임 없이 최대 3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의 전투 방식에 맞춰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짧은 무적기 역할로도 사용 가능하다.

8월 14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보스 몬스터 '최초의 대적자'가 등장한다. 오디움 지역에 위치한 이 보스는 27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으며 '이지', '노멀', '하드', '익스트림' 총 4개 난이도로 구성된다. '하드' 및 '익스트림' 난이도 클리어 시에는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불멸의 유산' 훈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 현장 [사진: 넥슨]

오는 19일 첫 번째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어셈블' 개선사항이 동시에 적용된다. 전 직업 캐시 보관함 통합, 성별 제한 해제 신규 아이템 '프리스타일 쿠폰' 추가, 보스 입장 시 스킬 쿨타임 초기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진다. 몬스터 파크 신규 지역 추가, 월드 통합 보스 콘텐츠 확장, 일반 월드 개인화 사냥터 확장, 주간 콘텐츠 초기화 시점 목요일 통일 등의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 기간 중에는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260레벨까지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와 장비 아이템이 함께 성장하는 '아이템 버닝'을 실시한다. 특히 260레벨 이후 27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 '버닝 비욘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참여자에게는 '아르크스' 및 '오디움' 지역 5레벨 어센틱 심볼과 'Burning Beyond' 기간제 칭호 아이템을 지원한다.

그란디스의 초월자 중 한 명인 '크로니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여름 이벤트 '황혼빛 전야제'도 진행된다. '초월 성장의 비약', '상급 EXP 교환권', '솔 에르다'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및 코인샵 이벤트와 함께 모든 이용자가 힘을 모아 공동 목표 달성에 도전하는 '깨어나는 시간의 힘' 이벤트가 함께 선보인다. 기간 한정 월드 '챌린저스 월드 시즌2'도 오픈되며, 전용 혜택과 달성 티어에 따라 성장하는 패시브 버프, 전용 이벤트 '의문의 결계' 등이 추가된다.

넥슨은 또한 올 하반기 서울에 '메이플스토리'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 오픈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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