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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76' 이정후, 8회말 대타로 출전→삼진 아웃…SF는 채프먼 홈런으로 3-2 끝내기 승리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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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76' 이정후, 8회말 대타로 출전→삼진 아웃…SF는 채프먼 홈런으로 3-2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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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뭔가를 보여주기엔 기회가 적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가 선발이 아닌 교체선수로 뛰었다. 1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76, OPS(출루율+장타율) 0.766으로 조금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중견수로 이정후 대신 데니엘 존슨을 기용했다. 8회말 이정후가 대타로 나섰다. 9번 타자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 타순에서 이정후가 등장했다.

1-2로 샌프란시스코가 뒤진 상황에서 2아웃 주자는 없었다. 이정후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먼저 볼 2개를 걸러내 노스트라이크 투볼 유리한 볼카운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6구째 가는 삼진 아웃이었다. 이정후는 수비 때 2루수 케이시 슈미트와 교체되어 벤치로 갔다.



이날 전까지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특히 3경기 2루타를 3개 쳤다. 장타력이 폭발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시즌 타율은 0.277(242타수 67안타) 2루타 17개, 6홈런 32타점 3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9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엘더에게 철저히 막혔다. 엘더는 8이닝 투구 수 107개 던지며 12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였다. 1-2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가 역전했다. 엘리엇 라모스가 안타로 나갔고, 2아웃 1루에서 4번 타자 맷 체프먼이 2점 홈런을 쳤다. 3-2 끝내기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경기 연속 끝내기로 이겼다. 4연승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애틀랜타는 6연패 수렁이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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